[앵커]
비상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한동안 멈춘 정상외교가 재가동되면서 대통령실은 'G7 외교 데뷔전' 준비에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주요국과의 정상 통화도 추가로 앞두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은 주말.
이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후속 인선 작업 그리고 정상외교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사흘째인 지난 6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한반도 주변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도 앞두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장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하는 만큼, 주요국 정상 통화는 G7 일정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G7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과의 정상 회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 속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단 계획입니다.
<이재명/대통령(지난 4일)>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최대 현안인 한미 통상협상의 경우 두 정상은 통화에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는 데 뜻을 모았지만, 첨예한 이해관계를 풀어갈 전략 마련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비상경제점검TF 후속 회의를 주재하며 대미 통상 현안, 추경 대응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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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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