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최근 경기도 광주에서 목에 30킬로그램 쇳덩이를 건 채 골목을 헤매던 개가 발견됐습니다.
다리는 피투성이였고 비까지 쫄딱 맞아 탈진 상태였는데, 이 개에겐 무슨 사연이 있던 걸까요.
어두운 골목길에 바벨 원판에 목줄이 연결된 개 한 마리가 서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경기도 광주시에서 떠돌다 주민들에게 발견됐는데요.
몸무게보다 무거운 30kg이나 되는 바벨 원판을 끌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렇게 얼마나 지낸 걸까요.
CCTV를 통해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는데요.
유기견 보호소로 옮겨진 뒤 뒤늦게 나타난 견주는 "기둥이 없어 개를 잠시 바벨에 묶어 둔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입양 공고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개를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 동물보호단체는 개에게 '벨'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고요.
견생 역전을 이뤄줄 새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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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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