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권 2주차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개최합니다. 추경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전망인데, '전국민 1인당 25만 원 지원'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열리는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차관급, 부처 실무자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차 추경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2월 민주당이 35조 원 규모의 추경을 요구했었는데, 1차 추경안이 14조 원 규모만 집행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2차 추경안 규모는 20조 원에 달할 걸로 추정됩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월)
"민주당은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해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안합니다. 우리 경제가 말그대로 풍전 등화입니다."
국민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방안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집권 2주차를 맞아 내각 인선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민정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안을 발표한 데 이어 주요 부처 장차관 등 인선안도 구상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법무부 차관은 검찰개혁 등 준비해야 할 과제가 많아 빠르게 임명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법무부 차관 후보군으로는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검사 출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인 이정현 위원, 구자현 위원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장관 임명의 경우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한 데다 당장 15일 G7 정상회의 일정이 있는 만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