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LG 송승기 투수가 또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3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3연패를 끊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직전 등판인 지난 3일 NC전에서 LG를 3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던 송승기는 이번에도 '연패 탈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전체 투구의 60%를 최고 시속 148km의 강력한 직구로 채워 키움 타선을 7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4회에는 우익수 문성주가 파울 지역에서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로 송승기를 도왔습니다.
팀의 7대 2 승리와 3연패 탈출을 이끈 송승기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째를 올렸고 3경기, 19와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 자책점을 2.30으로 낮춰 국내 투수들 중 1위에 올랐습니다.
KIA는 8회 한화 중견수 플로리얼, 연장 10회 3루수 노시환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를 틈타 7대 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에이스 후라도는 NC를 상대로 9회까지 혼자 마운드를 책임지며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 무대 3년 만에 첫 완봉승을 올렸습니다.
롯데는 최고 시속 157km의 '광속구'를 앞세워 7회 투아웃까지 2실점으로 막은 새 외국인 투수 감보아의 호투 속에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투수가 바닥난 SSG는 구원투수 7명을 동원해 KT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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