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은 정무, 홍보, 민정 수석 3명의 참모진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임명 전부터 검찰 특수통이란 이유로 검찰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며 범여권에서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았는데 그대로 단행됐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의원, 홍보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전 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3실장 산하에 있는 7수석, 3차장 중 절반이 채워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민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뜻을 거듭해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신 임 정무수석은 민주당 4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원외에서 활동해왔습니다.
민주당내 86세대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단 평가가 나옵니다.
홍보 수석에 임명된 이규연 전 JTBC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대통령실은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알릴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은 검찰 재직시 대부분을 대검 중수부 등 특수부에서 활동했는데, 이 때문에 여권에선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 통령실은 오 수석의 검찰 개혁 의지를 직접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아직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ai미래기획수석과 경청통합수석, 그리고 안보실 3명의 차장 인선도 곧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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