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과 소방 업무는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인명사고 위험이 뒤따르는 데요. 위험한 상황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신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드론이 용의자를 발견합니다.
용의자가 흉기로 위협하자, 개를 닮은 4족 로봇 세 대가 주변을 포위합니다.
"무기 버리고 투항하세요."
당황한 용의자가 쓰러지자 함께 출동한 경찰관들이 체포합니다.
이철수 / 로봇 개발업체 대표
"열악한 환경, 늦은시간,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로봇개들이 속속들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소형차 크기 정도의 소방차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습니다. 화재 현장에 사람대신 투입해 열을 감지하고, 진화하는 '무인소방로봇' 입니다.
올해 하반기 전국 4개 특수구조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김정기 /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과 과학기술을 기반한 안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범죄와 재난현장에서 사람을 대신할 로봇의 활약이 머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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