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탄핵 반대 세력 간의 갈등 관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당의 대선 후보를 부당하게 교체하고자 했던 과정의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다섯 가지 혁신안을 제시하자 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국민의힘 안에서 표출됐습니다. 4선 이상 의원들도 모여서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사퇴를 시켜야 한다는 '사퇴파', 임기를 연장해서 개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연장파'로 나뉘었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조경태 의원 말에 따르면 개혁 찬성파는 소수였던 걸로 보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6선) : {개혁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몇 분 계셨다는데 얼마나 계셨을까요?} 대체적으로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뭐… 그래도 조금 한 서너 분 계셨던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개혁안이 완수할 때까지는 그 임기 연장을 해 줘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우리 당이 혁신하고 개혁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는 불 보듯 뻔하다.]
오늘(9일) 2시에 열렸던 의원 총회에서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로 격론이 벌어질 걸로 예상됐는데요. 다만 촬영이 진행되는 모두발언에선 언급이 없었습니다.
어떤 발언이 오갔을까요.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가 왜 중요한 거죠?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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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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