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 지도부 회의에서 "물가안정이 민생안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 차원의 물가관리 TF를 구성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소비를 늘려 경기를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에도 나서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경 포함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것이 효과적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도움될 것인가라는 원칙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지난주 결론을 내지 못한 김 위원장 거취 문제를 비롯해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대위 체제 유지'를 두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당대회 개최 주장에 동의하는 의견도 있지만, 새 비대위를 꾸리자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
차기 지도체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오늘 의총에서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3일 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 이어 국민의힘 역시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