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태운 채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처자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가장이 카드 빚과 임금체불 조사를 받고 처지를 비관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건설 현장 노동자인 49살 지모씨는 자신이 일을 시킨 인부들에게 3,0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주지 못해 지난 2월 노동청에서 임금체불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씨는 조사 과정에서 신병 처리에 대한 압박을 받고, 채무가 2억원이 넘자 아내와 함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에는 지씨가 아내와 함께 수면제를 먹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김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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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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