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과 러시아 모스크바를 잇는 국제 직통 열차가 약 4년 만에 다시 운행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이 노선은 총 8일이 걸리는 대장정입니다.
러시아 철도청이 평양-모스크바 직통 열차 운행 재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멈췄던 운행은 오는 17일부터 다시 시작되며, 매달 두 차례씩 운행됩니다.
이 열차는 매월 3일과 17일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가로질러 모스크바에 도착하는데요.
러시아 철도청은 이 노선을 세계에서 가장 긴 직통 철도 노선이라며 총 길이가 1만㎞를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8일간의 여정 중에는 하산,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예카테린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를 지나갈 예정이고요.
오는 19일부터는 평양과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를 잇는 또 다른 직통 열차도 월 1회 새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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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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