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에서 도망친 얼룩말이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정도의 짧은 가출이었습니다.
빙글빙글 헬리콥터 아래 검은 그물에 얼룩말 한 마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현지 시각 8일, 주인에게 돌아온 얼룩말의 이름은 '에드'입니다.
지난달 31일 도망친 얼룩말은 도로를 자유롭게 뛰어다니거나, 주거지를 활보하는 모습이 발견되면서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주인은 "100% 건강하게 돌아왔고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점부터 건강하게 다시 돌아온 점까지, 이 소식을 들으셨다면 2년 전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한 얼룩말 '세로'가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돌아온 세로는 미니말 '향미'를 새 친구로 맞았고,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달 전에는 동물원 방사장도 새 벽화로 예쁘게 꾸며졌다고 합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야생성이 강한 얼룩말의 탈출은 화젯거리가 되는 듯합니다.
[화면출처 엑스 'katymorganwx'·서울시설공단]
정재우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