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골목길 비탈길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 밖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건물 파편들이 아래로 떨어져 내립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0여 분만에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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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이 산산조각 났고 건물 주변으론 소방 통제선이 쳐져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골목길에서 승합차가 미끄러져 빌라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날 7시쯤 또 다른 승합차가 같은 곳에서 건물과 부딪쳤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 변조)]
"갑자기 그냥 쾅하고 떨어지는 철근 같은 거 떨어지는 소리가 나길래… 솔직히 아기들 타고 다닐 때 다치진 않을까부터 시작해서 비 오면 더 미끄러울 텐데…"
두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틀 전에도 같은 곳에서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빌라 건물을 들이받았는데, 이때는 승객 6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비탈길에서 연달아 교통사고가 나자 서대문구청은 해당 도로와 건물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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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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