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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을 의결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일주일간 장·차관 등 공직자에 대한국민추천을 받기로 했습니다. 정국 이슈들 오늘은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 다각도로 소통을 하는 그런 모습인데 특히 SNS를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국민 여러분께서 이재명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런 취지의 글을 올렸던데 이런 모습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유정] 국민들과 함께 쌍방향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한 것 같고요. 이재명 대통령은 또 개인 유튜브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재명 TV의 구독자가 150만 명입니다. 돌이켜보면 과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를테면 보라매공원 집회를 해서 100만 명의 국민을 모아서 유세하고 서로 소통하고 그런 게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방 안에 앉아서 혹은 사무실에 앉아서도 국민들하고 이렇게 폭넓게 서로 소통하면서 교류할 수 있다는 것, 그게 국정운영에 대한 상당한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아이디어나 개선해야 될 점이나 이런 것들을 SNS을 통해서 많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이런 SNS을 통한 활발한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잘 뽑았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어렵게어렵게 대통령 자리까지 왔기 때문에 아마 더 그런 의지가 충만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특히 참 잘 뽑았다, 대통령. 이런 얘기는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듣고 싶어 하던 국민들의 목소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는데요. 이제 한 일주일쯤 됐고 시작점에 와 있는데 아마 그런 열망이랄까요, 열심히 해서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받고 싶다라는 그런 의지는 어떤 역대 대통령보다 강하기 때문에 이런 마음들을 표출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정 대변인님은 어떠세요? 윤석열 정부 초기 때를 보면 도어스태핑을 자주 하는 등 소통 행보를 보이다가 중단되기도 했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이런 소통 방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광재] 정치적 효능감이라는 게 말이 좀 어렵지만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고 본인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응하는 것. 그것이 정치적 효능감이죠. 그를 통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효능감을 높이면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SNS 소통을 굉장히 열심히 했죠. 2010년에 처음 성남시장이 된 이후부터 이른바 변방의 장수에서 일극체제인 민주당을 만들고 또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SNS 활동을 통해서 정치적 성과의 대부분은 SNS 소통을 통해서 이뤄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활발히 하고 있는데 이건 일면 양날의 검 같은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지지자들과 열심히 소통하게 되면 확증편향이 강해지면서 본인의 지지자만 보고 하는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대통령이 된 이상 본인이 대통령 취임 선서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면 저는 SNS 활동은 이제 조금 자제하시고 대통령다운 소통방식에 나서는 게 오히려 앞으로의 국정운영에는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처음에는 소통 열심히 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의지가 오래 가지 않은 게 저는 결국에는 이렇게 조기에 정권이 막을 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는데 이재명 대통령도 적극적인 소통을 하되 이렇게 SNS 통해서 본인의 지지자들과만 하는 소통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조언을 드립니다. [김유정] SNS 소통이 꼭 지지자들과만의 소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거기는 국민 누구라도 의견을 낼 수 있고 아이디어도 낼 수 있고 개선점에 대해서 얘기해 줄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이기 때문에 그런 SNS 소통이 반드시 어떤 일부에 국한된 국민들과의 소통이라고 규정하는 건 조금 어폐가 있는 말씀 같고요. 계속해 왔던 것이고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당대표 시절까지도 계속해 왔던 그런 소통 방식이기 때문에 또 대통령으로서의 소통 방식, 이건 또 어떤 식으로 귀결이 될지 이것도 지켜보면서 평가해야 될 문제지. 바로 일부 국민들과 소통이다라는 것으로 축소시켜서 비판하는 것도 성급한 판단이 아니실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더 국민의 평가를 지켜보자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광재] 하나 말씀드리자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나 사인 시절에 썼던 전화를 바꾸지 않아서 여러 가지 구설수에 올랐다. 그래서 이런 논란이 불거진 후에야 본인 또 김건희 여사도 전화를 바꿨는데 그때 당시에 아마 야당에서도 대통령 시절에 쓰는 전화와 그전에 썼던 전화, 이게 단절돼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을 주셨었는데,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전화기가 바뀌었는지 안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도 지난 정권이 왜 실패했는가 반면교사 삼을 부분은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도 명심해야겠죠. [앵커] 이런 것도 소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재명정부가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통령이 장관과 차관, 공공기관장 후보를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기로 한 겁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먼저 추천 대상부터 볼까요. 장관과 차관, 공공기관장 등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입니다. 추천 기간은당장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일주일 동안이고요. 추천 방법은 간단한데요.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서추천하실 수 있고요. 이 대통령 SNS 계정으로 직접 쪽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보내셔도 됩니다. 추천된 인사들은인사 검증 절차를 거쳐 임명됩니다. 국민추천제를 하는 이유는 뭔지 대통령실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일반 국민에게 주요 공직자를 추천받는다는 건 다소 파격적인 것 같은데 이전에는 없던 사례죠? [김유정] 저도 처음 보는 사례고요. 과거에 국민추천제를 하겠다는 어떤 공약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실제로 이렇게 실행에 옮기는 것은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인 것 같습니다. 처음 추천제를 딱 들었을 때 굉장히 신박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 국민들이 초기에 얘기했던 이재명 잘 뽑았다. 어떤 정치적 효능감, 이런 국민추천제를 통해서 만약에 내가 추천한 어떤 인물이 혹독한 인사 검증을 잘 거쳐서 적합한 인물이었다는 게 밝혀지고 그리고 어느 자리에 공직에 임명이 된다라고 하면 국민들로서는 그 추천했던 당사자들은 굉장히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겠죠. 그런 점에서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벌써 대선에 여러 차례 도전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재풀도 가지고 있을 거고 생각하는 후보자들도 있겠지만 또 국민들이 생각하는, 바라는 공직자상도 있을 것이고 또 소위 재야의 숨은 고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길게가 아니고 일주일 한시적으로 추천을 받아보겠다, 이것은 굉장히 신선한 시도 같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또 장단점이 나오거나 또 보완할 점이 있으면 차차 그것은 개선해 나가거나 발전시켜 나가면 되는 것인데 일단 국민들이 딱 느끼는 것은 신박하다,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유명한 사람,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추천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파격적이기도 하고 장단점도 확실할 것 같아요. [정광재] 저는 이 제도를 도입하는 취지는 이해하고 환영합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참여인사추천제를 공약했었고 실제 대통령이 된 이후에 시행방안을 마련하라, 이런 지시까지 내렸는데 그 이후에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보도가 없더라고요. 이게 어려운 이유가 본인들과 국정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주요 장관에 앉히고 또 기관장에 앉혀야 국정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추천제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 추천을 받았는데 본인들과 정치적 성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탕평 차원에서 실제 임용된다면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직까지는 그 결과로 어떻게 이어질지 제가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 없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온 이후에 국민추천제도가 잘 운영됐다, 그렇지 않았다. 역시 이것은 그냥 보여주기식이었고 그냥 도구로 활용됐을 뿐이지 결국에는 본인들이 쓰려고 했던 사람들을 다 쓴 거 아니냐라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결과를 보고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이 역시 결과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저도 들고요. 어떤 인물들이 추천이 많이 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일중 정상과 첫 통화를 모두 마쳤습니다. 과거 외국정상들과의 통화와는 사뭇 다른 대통령의 표정이 영상에 담겼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통화 모습입니다. 실제 통화 장면은 아니고요. 방송 화면을 위한 연출인데,이재명 대통령이 밝게 웃고 있죠.다음 영상 보시죠. 이 영상은 어제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 연출 모습인데요. 표정이 매우 밝아 보입니다. 과거 일본에 강경했던 발언들과는전혀 다른 모습이죠.그리고 오늘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관련 영상도 조금 전 공개가 됐죠.과거 대통령들은 어땠을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22년,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통화했죠.이때는 무표정인 사진이 대다수였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직후엔 어땠을까요.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아베 총리 순서로 통화했는데,당시 문 대통령은 모두 굳은 표정이죠.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시진핑 주석과 차례로 통화했는데요. 이때도 다소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외국 정상과의 통화는외교적으로 예민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보니.이렇게 방송사를 위해 통화 모습을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통령의 표정은 물론, 통화 순서까지,정부가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와미묘한 외교 역학이 녹아 있는 것으로보입니다. 방금 정상들과 통화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 그러니까 연출된 모습이기는 한데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봤을 때 많이 밝은 표정을 보였단 말이죠.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김유정] 정치인의 표정, 몸짓, 손짓 굉장히 다 여러 가지 정치적 함의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중요한 시점에 각국 정상과의 통화 모습을 통해서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느끼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굉장한 자신감, 여유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 지난 3년간 그리고 특히 지난 6개월간 계엄 내란 사태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굉장히 우려의 시선으로,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6개월이었기 때문에 특히 첫 외교 무대 데뷔 직전에, G7 정상회의 직전에 전화통화를 통해서 한미 간의 굳건한 동맹, 또 한일 협력 관계의 모습들을 저 표정을 통해서 국민들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대통령의 저 여유와 자신감, 이런 모습들은 상당히 국민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는 시그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통화 순서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곤 하는데 보통 미국 대통령과 먼저 통화하고 일본, 중국 순서는 약간에 차이가 있었어요, 대통령들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본 다음 중국. 이렇게 순서를 잡았는데 여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정광재]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또 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일종의 친중 외교관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죠. 비단 우리 정당 지지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중도 진영에서도 친중 외교관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일본과 먼저 통화를 하는 걸 추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전 정부는 한미일 외교관계 복원, 또 한일 관계 정상화에 많은 공을 들였었는데 야당 대표 시절에 후쿠시마 오염수라든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일본과 관련해서 상당히 강경한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라는 전망들을 한 분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이시바 일본 총리와 먼저 통화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저는 저렇게 웃는 모습은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선천적으로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평소의 태도가. 그리고 김유정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어느 부분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정책을 하는 데 있어서 실용외교를 얘기하고는 있지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불안감은 있거든요. 한미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 한미일 관계를 경제, 군사협력 부분에서 어떻게 더 긴밀하게 가져갈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표정으로도 봐야겠죠. 대통령의 표정 하나하나에는 그런 정치적 메시지가 충분히 녹아 있다고 판단합니다. [앵커] 시 주석과의 통화 내용도 짧게 보겠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11월 경주 APEC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고 하고요.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에 중국 역할이 중요하다, 이렇게 당부했고 시 주석이 한반도 평화는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대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유정] 그렇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늘 우리가 강조해 왔던 평화가 곧 경제다.평화가 밥이다. 이런 기조에 근거한 두 분의 통화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일 협력 관계, 한미일 공조를 굳건하게 세운다. 그리고 국익에 기반한 실용외교의 관점에서 중국과도 러시아와도 실익을 위한 실용외교의 노선을 갖는다. 그것을 누차 강조해 왔었죠. 오늘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도 그런 관점에서 서로 간의 우호 협력, 상생 관계로 보면 될 것 같고요. 또 시진핑 주석과도 한 30분 통화하면서 특히 경제나 문화나 이런 교류 측면에서는 중국을 결코 등한시할 수 없는 굉장히 중요한 외교 상대이기도 하죠.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누차 말씀드렸던 대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상 도랑에 든 소라서 미국 풀도 먹어야 되고, 중국 풀도, 러시아 풀도 먹어야 된다라는 그 관점에서 우리의 처지를 항상 기억하면서 줄타기의 외교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잇따른 일본 총리와 오늘 시진핑 주석, APEC 초청도 했고요, 내년에 개최국이니까. 그런 측면에서 순차적으로 아마 수 개월 내로 애초에 세웠던 외교적 관계들이 차차 잘 정립이 돼가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 여기에서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 이른바 3대 특검이 심의 의결됐다는 속보가 전해졌었죠. 이제 머지않아 곧 공포가 될 텐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클 것 같아요. [정광재] 특검을 민주당이 야당 시절부터 계속해서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 정권이 바뀐 후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조금 전에 공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은 공포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심의 의결까지만 마쳤습니다. [정광재] 이렇게 공포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특검이 가동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검을 추천하는 과정에서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특검 추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몸으로 움직이는 걸 고려한다면 특검도 빨리 임명돼서 가동이 될 것 같은데 여전히 우려는 있습니다. 특검이라는, 진상규명이라는 미명 아래 2017년에 있었던 당시에 적폐청산하겠다고 해서 보수궤멸에 이를 정도로 대단히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졌었거든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2017년 한 해에만 35명이 구속되고 수사를 받던 분 가운데 5명이 비극적 선택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 체제에 대해서 보수 진영과 중도 진영에서 상당한 걱정의 목소리를 냈었기 때문에 이게 정치 보복과 진상 규명이 한 끗 차이입니다. 인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정권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특검이 진행돼야지 그렇지 않고 본인에게 무조건 칼자루가 쥐어졌다고 막 휘두르다 보면 선의에 의해서 다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각별히 주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진상규명이라고 말은 하지만 엄연히 이건 정치보복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 있는 것 같아요. [김유정] 이게 왜 정치보복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 가지 특검에 대해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 직후에 하나회 척결이나 금융실명제를 전격 실시하는 그런 정도의 속도전을 가지고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1호 법안으로 이 세 가지 특검을 빨리 통과시키고 의결한 것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이 부분이 정리되어야만, 물론 투트랙에도 민생 경제에도 온 힘을 쏟겠습니다마는 그래서 비상경제TF도 구성해서 열심히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마는 이 내란, 김건희 특검, 채 해병 특검과 같은 3대 특검을 통한 뭔가 정리되어야만 민생 경제에 더욱더 힘을 올인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번에 왜 이재명 후보를 뽑았냐라는 그런 질문에 많은 국민들이 일성으로 내란 종식이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민의에 부합하는 그런 특검들이다. 더더군다나 세 가지 특검 도합 8~9차례 계속해서 거부권 행사해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하고 그러면 한 5~6개월 이내에 특검이 마무리되지 않겠습니까? 이걸 빨리 종료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이걸 가지고 해야 될 당연한 당면한 과제를 가지고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국민의힘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과 시쳇말로 켕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우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모든 국민들이 빨리 정리를 해야 한다라고 계속해서 얘기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속도전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의 말 들어본것처럼 이른바 3대 특검법에 대한 여야의 다른 목소리가 누오고 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3대 특검법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특검이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이 부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 법상으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각각 1명을 추천한 뒤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그런 방식인 거죠? [김유정] 그렇습니다. 그동안 거부권 행사가 여러 차례 있었잖아요. 그래서 주도했던 민주당으로서는 하도 거부권이 남발되니까 특검을 이렇게 해 봤다가 저렇게도 해 봤다가 약화된 특검법도 내봤다가 했지만 결국에는 다 거부권 행사로 폐기처분되거나 안 되고 말았죠. 그런 상황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자업자득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민의힘이나 이 세 가지 특검의 교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라고 할 수 있는데 자업자득입니다. 계속해서 거부권 남발했기 때문에 어쩌면 가장 강화되고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긴 시간 동안, 최장 170일 정도까지 수사가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본인들이 계속해서 거부권 행사한 것 때문에 자업자득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특검 1명씩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에서 1명을 임명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거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또 뭐라고 왈가왈부하던데 그러면 방금 말씀드린 대로 전 대통령 부부가 교집합으로 작동하고 있는 수사의 칼날은 그 두 부부를 향해서 갈 수밖에 없는 내용들인데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추천하는 게 맞다는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이야기인 것 같고요. 특히나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됐더라면 여기까지 안 왔을 수도 있어요. 특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당시에 민주당에서도 계속 누누이 얘기했죠. 검찰 수사가 만약에 똑바로 이뤄진다면 아마 지금 윤석열 대통령 체제하에서 그 수사를 하는 게 가장 나을 것이다. 그랬음에도 그게 제대로 안 됐고 황제수사니 뭐니 하면서 유야무야 무혐의 처분하고 넘어간 것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검찰 수사가 제대로 안 됐그것에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인데 왜 여당 돼서 특검 하냐, 이렇게 얘기하면 그건 국민의힘도 참 속으로는 민망할 텐데 앞뒤 안 맞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광재] 특검을 추천하는 주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꼭 추천하는 과정에 참여해야 된다는 건 아닙니다. 그동안 특검과 관련해서는 대법원장 추천이라든지 변협 추천과 같은 3자 추천 방식도 많이 활용이 됐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에 대해서는 누가 보더라도 수사의 정치적 편향성을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조금 더 협의가 됐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특검이라는 것이 아주 예외적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범위도 아주 명확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서 특검을 의료행위와 비교해 보면 일종의 외과 수술처럼 아주 정밀타격해야 된다는 건데 지금 특검법안은 인지수사라든가 모든 가능성들, 범위가 굉장히 확대되어 있어요. 이렇게 확대된 범위 속에서 인지수사까지 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정치보복적인 성격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 이것은 걱정하는 바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국정운영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갈 수 있다. 또 특검도 정치보복적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 안 할 수 없는 겁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특검정국으로 돌입할 것이다,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정치권의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약조절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모두발언 주목받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죠. 이재명 대통령, 전 정권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을 향해서 감사드린다, 너무 잘해 주고 계신다, 헌신이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유정] 저 국무회의 그림이 사실 상상 못한 그림이기는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장면. 그런데 이러다 정들 것 같아요, 국무위원들하고. 그런 생각도 드는데. 대외환경도 그렇고 지금 민생경제도 너무나 위기 상황이라서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있고요. 그리고 오늘처럼 특검 의결도 해야 되는데 국무위원들이 지금 사의 표명하고 그런데 다 만류하고 함께하는 거잖아요. 그걸 위해서도 국무회의가 완결체가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특히 지난 3년간 아마 이런 식의 굉장히 강도 높은 국무회의도 처음 경험해 보는 장관들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또 속으로 굉장히 만감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가 이렇게 이런 대통령과 혹은 이런 식의 방식으로 열심히 서로 소통하면서 뭔가 국정을 운영했더라면 뭔가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겉으로는 말할 수 없어도 속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지금 언제까지 이 국무회의를 이 멤버들과 함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있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하고, 특히 경제상황에 대해서 모두 머리가 맞대고 소통하는 그런 장면들이 한동안은 연출되지 않을까.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굉장히 좋은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요. 여야 이야기 좀 본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이 의총을 열고 5시간 정도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나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두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목소리 잠깐 듣고 오시죠. 김용태 비대위원장 목소리 들어봤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가 어떤지,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저런 목소리와 행보에 대해서 내부 반응, 평가는 어떤지 솔직히 자세하게 전해 주세요. [정광재] 솔직히 뒤숭숭합니다. 여전히 어제 5시간 넘는 의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어떤 결론이 나왔으면 앞으로 우리 당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이 줄어들었을 텐데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한 거죠. 다만 한 가지 결과는 있었습니다. 전당대회를 열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 부분과 관련해서 당내 이견이 있었습니다마는 처음에는 이견이 많았지만 그래도 마무리될 때는 적어도 9월 초까지는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확산됐다.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할 것인지, 아니면 16일날 뽑히는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서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는지 이것에 대한 결정만 남았다고 봐야겠죠. 애초에 오늘 추가로 의총을 열어서 관련한 밑그림을 확정지으려고 했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원외당협위원장을 만나는 일정들이 있기 때문에 연기됐습니다. 결국에는 16일에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게 되는데 이 원내대표 선출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원내 의석 배분만 놓고 본다면 옛 주류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친윤세력들이 많죠. 그런데 이번 대선 패배를 계기로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쇄신의 목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이른바 쇄신파와 중도진영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우리 당의 혁신 속도에 조금 늦게 가더라도 같이 다 갈 것이냐, 아니면 빨리 가는 방향으로 갈 것이냐, 이게 정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저는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언제까지 비대위원장이나 혁신위원장을 통해서, 그러니까 정당성이 부족한 비선출 권력이 당을 이끌면서 오는 리더십 손실이 있거든요. 이 부분은 빨리 만회를 해서 정상적인 전당대회를 거친 당대표가 당의 혁신과 환골탈태를 이끌어야 한다, 이런 건 당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공감대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16일에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해 주셨고요. 민주당 상황도 보겠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자 김병기, 서영교 의원의 당심 잡기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분위기인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주말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한남동 관저에서 이뤄진 만찬에서 두 후보가 나란히 대통령 손을 잡고 찍은 사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만찬 이후 두 의원은각자의 SNS에 따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먼저 김병기 의원.이렇게 서영교 의원은 잘라내고자신과 이 대통령의 모습만온라인에 공유했는데요, 제목 한번 보시죠?'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오른팔'이라고 적혀 있죠. 이재명 대통령의 오른손을 자신이 잡았다는 걸 활용해'내가 찐명이다'라는 걸어필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 측은 "단둘이 찍은 사진도 아닌데어떻게 짜깁기를 할 수 있느냐"며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이내 다른 사진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과 서 의원, 단둘만 찍은 '셀카' 사진을 SNS에 올린 겁니다. 서 의원은 특히, "대통령께서 한밤중에 셀카를 세 번이나 찍어주셨다"며이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이재명 정부 첫 원내대표로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동시에 '내란 종식'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진짜 명심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원조 중의 원조 친명이죠. 정성호 의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되고 그야말로 찐명을 호소하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결과를? [김유정]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두 분 다 대통령과 함께 일을 했던 지도부에 속했었고요. 자격이나 능력면에서는 두 분 다 굉장히 충분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마 의원들도 당원들도 굉장히 고심하지 않을까 싶고요. 특히 원내대표 선거가 의원들 선거 중에 제일 어려운 선거잖아요. 표를 합하고 보면 300표, 400표 되는 거 아닙니까? 다 찍어줄게, 찍어줄게 해서 굉장히 속내를 밝히기가 어려운 선거이긴 한데 권리당원 투표도 한 20% 반영되기 때문에 최초로 도입된 정책이잖아요. 그래서 결과를 예측하기 굉장히 어렵다. 저도 매우 고민하면서 목요일날부터 권리당원 투표 있는데 고민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분 다 능력은 워낙 있는 분들이라 굉장히 팽팽하다고 들었습니다. 원내대표 후보뿐 아니라 아직 윤곽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의 당대표 역시 친명그룹으로 속하는 인물들이죠. 정청래 의원, 박찬대 원내대표 이렇게 거론이 되던데 이런 분위기는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보세요? [정광재] 대단히 부담스럽습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나 박찬대 원내대표나 우리 야당, 국민의힘과 협상 과정에서 상당히 어려운 협상 파트너죠. 더군다나 우리는 소수 정당이고 지금 거대 여당이잖아요. 협상력도 훨씬 더 뛰어날 텐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조금 더 유연한 자세를 가지신 분이 민주당의 원내대표, 또 당대표를 선출되는 것이 그래도 통합의 정치를 약속했으니까 그렇게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워낙 민주당은 선명성 경쟁이 치열하잖아요. 이른바 명심 경쟁이라는 것이 누가 이재명 대통령과 더 가까운 사람이냐, 이걸 가지고 권리당원이든 국회의원이든 평가할 것 같아서 누가 되든 앞으로 여야 관계가 쉽지만은 않겠다, 걱정이 앞섭니다. [앵커] 양당 모두 누가 원내대표에 오를 것인가, 이 부분이 계속 관심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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