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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성태 전 국회의원(18·19·20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대표님. 먼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3대 특검법 얘기부터.
◎ 김성태 > 제가 지난번 방송에서도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할 거다. 저는 이재명 정부의 그런 정무적인 판단이 정말 대단하다고 보는 건데 많이 준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윤석열 정부 각료들을 가지고 국무회의가 성원 돼서 윤석열 정부가 실질적으로 망한 이유가 바로 김건희 여사 지켜주려고 김건희 특검법 거부하기 위해서 그 정부가 3년 허송세월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걸 보십시오.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그 장관들 데리고 이재명 새로운 신임 대통령이 국회에서 본회의 가결한 특검 3법들 일사천리로 가결되잖아요. 어느 누가 저기에 반대하겠어요. 진작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이걸 왜 피해야야 되는 겁니까. 의혹을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그런 사고나 그런 재발이 안 되도록 국민들에게 확실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면 되는 거지, 김영삼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하나회 척결하고 금융실명제까지 하면서 정권 초기에는 80%대 지지를 받는 그런 정권도 그 자신의 아들이 비리에 연루되니까 아들이 결국은 검찰 수사를 통해서 감방을 갔다 왔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 세 사람이 옥고를 치를 그럴 정도로 어려운 가정사를 겪으면서도 국가를 위해서 자식들을 엄하게 다스린 겁니다. 왜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 부인 아내가 그런 여러 가지 국민적 의혹이 있다면 그거 밝히는데 왜 이렇게 지나고 보면 너무나 참담하고 바보스러운 짓이었다고 꾸지람 하고 싶어요.
◎ 진행자 > 대표님은 오늘 국무회의 이 장면을 보면서 지난 정부 새 정부 이런 모습이 다 떠오르신 것 같습니다.
◎ 김성태 > 그럼요.
◎ 진행자 > 저 자리에 앉아 있는 장관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 김성태 > 대통령 한 사람 바뀌니까 그렇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받으면 대한민국이 절단 나고 거덜 나는 것처럼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사람들 대통령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집권당 국민의힘 윤석열 측근 호가호위 세력들이 그렇게 사달이 날 것처럼 했는데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거든요. 저는 이걸 보면서 정치를 하면서도 정치라는 것은 국민의 마음, 국민의 눈높이에 두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데 그런 측면에서 참 지나고 나서 문제지만 집권당 국민의힘이 정말 강단 있는 소신 있는 그런 결기를 가지고 대통령의 국정운영 인식에 대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 그 책임 국민의힘이 크죠. 대통령 한 사람이 파면 결정됐다고 해서 모든 걸 국민들로부터 우리가 사죄 면죄부를 받는 건 아니거든요. 국민의힘은 힘대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집권세력으로서 대통령이 저렇게 파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그 부분에 대한 진정한 자정 노력을 해야 되죠.
◎ 진행자 > 이 얘기를 제가 뒤에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먼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개혁안도 제시하고 거취 문제까지 얘기를 하면서 어제 의총까지 했거든요. 지금 이 모습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오늘도 의총하기로 했었다는데
◎ 진행자 > 안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성태 > 16일 날 원내대표 다음 주 월요일 날 선출이 있어요. 국민의힘 35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무슨 연륜과 정치적 경륜 이런 거에 따라서 저분의 현재 위기 타개 방안을 지고지순하다, 이렇게 보겠습니까? 그 내용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저는 지난 일요일 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그 5대 개혁안 나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저 정당은 제대로 진료가 이루어져야 돼요. 제대로 된 진단이 이루어져야 처방이 되는 건데 진단과 처방이 그나마 저 젊은 비대위원장이 저 청년이 제대로 본 거예요. 그럼 저 내용을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더라도 저걸 실천하는 의지를 가져야 되는 것이지 왜 니가 그런 안을 내서 너는 6월 30일 자로 끝날 비대위원장인데 시건방지게 왜 그런 안을 내, 어떻게 해서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진상조사를 해서 단절하겠다는 말을 해, 이런 식으로 지난 대선 일주일 지나고 있습니다만 대선을 우리가 참패하고 나서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지 않습니까? 저도 많은 정치를 안 했습니다만 올해가 광복 80주년 헌정 76주년입니다. 자유당 시절에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난 이후에 그 정말 극악무도한 자유당 시절에 권세가들, 쉽게 말하면 이 정치 세력들이 전부 다 이제 폐족 선언을 하고 다 기어들어갔어요. 감방으로 가고. 정치적 책임이라는 걸 진 거죠. 근데 희한하게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쉽게 말하면 같이 호가호위하면서 간신 모리배들에 의해서 이렇게 국정이 무너지는 것도 난 처음 봤습니다. 당연히 그 친구들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돼요. 여전히 국민의힘 주류 세력으로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저 젊은 비대위원장을 자신들이 그나마 임명해서 만들어 놓은 비대위원장인데 너 왜 우리 말 안 듣고 너 마음대로 이런 안을 만들어 가지고 이렇게 질렀어. 너 혼자 할 수 있어? 이런 식으로 겁박하고 이걸 갖다가 협조를 하지 않는 부분은 저는 국민의힘 정말 아직도 갈 길 멀었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다음 주 월요일에 원내대표 선거가 있잖아요. 그런데 들리는 얘기로는 친윤계 의원 중에 원내대표가 나올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원내대표가 되면은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도 있고 권한이 막강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하고 있는 개혁안이 통할 수 있을 거냐. 어려워 보이는데.
◎ 김성태 > 김용태 현재 비대위원장의 5대 혁신안을 자신들이 수용하고 실천해서 우리들은 다 죄인입니다. 우리들이 전부 다 수술대 위에 올라가겠습니다. 이 비대위보다 더 집도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냉철한 집도의가 와서 우리를 수술해 주십시오. 전부 다 이렇게 해야 돼요. 보수를 살리겠다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저 청년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저 내용은 제가 볼 때는 가장 핵심 요인을 잘 짚어냈어요. 당연히 탄핵을 반대하는 그 당론 무효화시키는 거 맞죠. 그래야 이 당이 대한민국은 그래도 진보와 보수가 건강하게 양날개 짓을 해야 대한민국 이 사회가 올바르게 갈 수 있어요. 저런 윤석열 측근 세력들 때문에 보수, 합리적 보수의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면 국가와 국민적으로도 이게 불행한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정노력을 통해서 국민의힘이 건강하게 보수의 중심적 그런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12.3 비상계엄 잘못된 건 잘못된 걸로 정리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에 따른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져야지,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한덕수 대행을 꽃가마 태우는 그거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한덕수 대행이 이재명 대표하고 민주당 대표 시절에 3년 국회에서 상대해 보니까 정말 큰일 났다. 자신이 직무 대행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뜻을 가지고 실상을 돌파해야 되겠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경선에 처음부터 저는 참여하라고 그랬어요. 힘들게 참여해서 경선 비용 다 들여서 만들어진 후보하고 마지막 단일화를 통해서 이미 그것도 친윤 세력들에 의해서 한덕수 단일화라는, 이미 짜여놓은 각본으로 그게 대선전략이었거든요. 그 그림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선출한 후보를 야심한 새벽에 일방적으로 교체해버리고, 잘못된 진상을 밝혀야 되는 거죠. 그거 제대로 지적했잖아요. 작년 총선이 참패 안 했으면 윤석열 정부 이렇게 망가졌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한마디로 국회의원 집권당 총선에 전부 개입해가지고 그런 흔적들이 있다면 이걸 앞으로 상향식 공천을 통해서 권력으로부터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는 패악을 없애버리는 이게 맞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개혁안에 지금 다 동의하고 계신 거네요.
◎ 김성태 > 다 실천하면 되는 것들이에요. 그런 것들 안 하겠다고 이런 거예요. 친윤들은. 다음 주 월요일 날 자신들은 전면에 서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미는 쉽게 말하면 색채가 엷은 선수를 세워서 비대위원장 김용태는 6월 말이면 역할 끝나니까 당헌당규상 당 원내대표가 쉽게 말하면 당대표가 궐위 때는 권한대행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원내대표 중심에 비대위를 만들든지 조기 전당대회로 가든지 갈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럼 뭐해요. 선거를 지고 나면 그때 다 책임을 지고 당의 처절한 변화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읽히게 하는 게 중요한 건데 참 여유 있어요. 이 사람들 보니까.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여러 가지로 입법도 하겠다고 하고 여러 가지 제도도 내고 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전혀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지적들이 많거든요.
◎ 김성태 > 이번에 김문수 후보가 41.15% 참 위험한 수치인데 영남권이나 강원도 이런 데서는 또 다 이겼단 말이에요. 웬만큼. 자신들의 지역구 다음 총선에는 아무 문제없다.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한 그런 지방자치 후보들 내년에 당대표 완전히 자기 무시하는 그런 사람 아닌 사람을 세우고 나면 내년 지방선거도 무난하게 내가 당선될 수 있다, 그런 생각만 하니까 국회에서 아닌 말로 이 거대 입법 권력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고 나서 제왕적 5년짜리 대통령 통치권력에다 재판중지법을 포함해서 특검 3법까지 해서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면 전부 다 윤석열 정부 때도 망한 이유가 전부 다 상임위나 국회 본회의에서 손가락질 몇 번 하고 고함 몇 번 지르고 집단 퇴장하는 게 전부 다 자기네의 역할이야. 대통령한테는 거부권 행사하라고 그러고. 진짜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여소야대 작년 같은 정국에서는 국회 선진화법으로 자신의 국회의원 배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어도 뭔가 결기를 보이는 그런 진짜 사나이 누가 있냐 말이에요. 정말 야비하고 비열하죠. 저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입법 독재의 기반 속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 다 날리고 대법원 대법관 증원법 해서 증원시켜서 이걸 갖다 앞으로 완전 좌파 천국으로 만든다, 그러기 이전에 국민의힘이 뼈저린 자정노력으로 자기 헌신과 희생들을 보여주고 야당은 국민적 신뢰가 없으면 야당 존재에 의미가 없는 거예요.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처절한 변화의 노력을 가져가야 될 때인데 자신들의 기득권 내려놓으라고 그러니까 전부 다 반발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대표님 말씀하시는 중에 법원에서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추후 지정하겠다 일단은 일시 중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결정을 내렸는데요. 그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법원이 알아서 자빠지잖아요. 벌써. 사실상 민주당 입장에서는 재판중지법 굳이 행사소송법 개정안을 자신들이 강행 처리 안 해도 법원에서 알아서 이렇게 자빠지니까 넘어갈 수 있는데 이 사람들이 하는 이유가 뭔 줄 압니까?
◎ 진행자 > 뭘까요?
◎ 김성태 > 법원의 선의 또 선처에 기대지만 않겠다는 거예요. 법원이 자신들이 권력이 있을 때는 법원들이 알아서 판단해 주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그 사법적 리스크가 고스란히 캐비닛 안에 살아 있기 때문에 니들 선의 선처에 의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가 좌지우지되는 거 싫다는 거예요. 헌법 84조 4항에 내란·외환의 죄 아닌 다음에는 자기들 나름대로 해석해서 재판을 받던 그런 피의자도 대통령이 되면 전부 재판의 임기 중에는 중지된다. 이 법으로 합법적으로 우리가 뽑은 대통령 5년 임기 가져가는데 판사 니들 선의 선처에 우리가 좌고우면 안 한다 그거예요.
◎ 진행자 > 대법원에서는 각 재판부가 알아서 판단하라 이렇게 얘기를 했었잖아요.
◎ 김성태 > 대법원도 그런 판단이 어디 있어요. 헌법 84조에 관한 사항인데 현재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된 서울고등법원 판사처럼 이거는 헌법 84조 4항에 따라서 자기는 재판 더 못 하겠다, 한 사람 그렇게 나오면 대법원에서 다 그렇게 판단을 정리해줘버리든지 깨끗하게, 각 재판부에서 알아서 판단하라. 그러니까 재판부의 선의와 선처에 따라서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재판부에 대해서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국민이 지탄, 재판을 중지시키는 그런 법은 맞지 않다는 국민 여론이 많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법안을 지금 강행하는 겁니다.
◎ 진행자 > 확실하게 논란을 매듭짓겠다 이런 입장이다.
◎ 김성태 > 그런 거죠.
◎ 진행자 > 아까 국회 상임위 말씀도 하셨는데요.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 달라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래야 된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원래 전통적으로는 집권 세력들이 법사위 위원장은 국회 상원 개념이잖아요. 그거는 야당 몫을 주는 것인데 그것도 협상력이 있을 때 찾아 먹을 수 있는 건데 지금 저런 정신력 가지고 본인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 세력으로서 쉽게 말하면 자신의 정치적 헌신과 희생 없이 여당이, 민주당이 그거 들어줄 것 같습니까?
◎ 진행자 > 벌써 싫다고 하더라고요.
◎ 김성태 > 들어주지 않으면 이재명 이 정부의 국정운영도 제대로 되지 않겠다. 진짜 여야 간에 제대로 된 협치, 소통이 이루어져야 이재명 정부의 그 많은 정책들이 잘 진행될 수 있겠다, 이런 민주당의 판단이 들면 왜 법사위 위원장 안 주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힘 국민들도 외면한 너네들 그런 식으로 하면 굳이 우리가 법사위원장 너네들한테 줄 필요가 뭐가 있어, 이게 민주당의 심상이에요. 그걸 못 읽고 있냐고. 최소한 윤석열 측근 세력들 몇 명 다 알잖아요. 그런 친구들은 다음 총선에 불출마 선언도 해주고 지금 이 마당에서 우리 보수가 건강하게 다시 서기 위해서는 나의 정치적 희생이 작은 밀알이 되겠다, 이런 선수들이 나와 줘야 국민들이 이 당을 제대로 쳐다보는 거예요.
◎ 진행자 > 여당과 협상을 하려면 국민의힘이 먼저 협상력을 갖추고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게 지금 전혀 안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성태 > 그렇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여전히 윤석열 정부에서 쉽게 말하면 권력 단맛에 취해 있던 선수들이 아직까지도 그 망상에 안 깨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여전히 우습게 봐요. 국민들은 야당이 된 국민의힘 이 목소리를 절규로 처절하게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그 마음가짐의 변화를 국민의힘 이 친구들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대표님이 보시기에 처방 카드 뭐가 있습니까?
◎ 김성태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지난 일요일 날 발표한 5대 개혁안에 대해서 조건 없이 전 의원들이 국민의힘이 수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내용대로 실행을 해야 돼요. 당무감사를 통해서 후보단일화 과정에 볼썽사나운 모습 그거 진상 조사해야 되는 것이고,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유지했던 것도 잘못된 걸로 무효화 시켜버리는 거고, 상향식 앞으로 공천을 통해서 권력자 공천에 원천적으로 배제시킨다는 그런 거 다 해야죠. 왜 안 하는 겁니까?
◎ 진행자 > 국민의힘이 오늘 의원총회 안 했다고 하는데 오늘 대표님 말씀 듣고 나서 다시 한 번 모여야 될 것 같은데요.
◎ 김성태 > 모여야죠. 모여서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현재 비대위 위원장이 개혁안에 대해서 손익계산하고 이해적 관계로 보면 못해요. 이 개혁안에 따라서 이 혁신안이 나를 정치적으로 내 수명을 갖다 단축시킬 수도 있겠구나 이걸 수용할 줄 알아야 돼요. 우리 같은 사람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제가 원내대표 한 사람 아니에요. 저는 탄핵 당한 뒤에 지나가는 개도 소도 쳐다보지 않는 그 자유한국당 시절에 5%대 지지율에서 원내대표를 했어요. 다음 총선 때 내가 정치적 책임 지고 불출마 선언했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조금씩 조금씩 쳐다보고 한 겁니다. 그걸 5년 만에 다시 정권을 찾았는데 다시 3년 만에 날려버리는 경상도 말로 죄감 없는 정치 세력들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죠.
◎ 진행자 > 쇄신하라 이 말씀.
◎ 김성태 > 그런 겁니다. 그리 해야 이재명 제왕적 통치 권력과 절제되지 않는 이 과도한 입법 권력의 횡포에 대해서 국민들이 견제를 해준다는 거예요. 절대 지금은 국민의힘이 견제 세력이 될 수가 없어요. 국민들이 견제가 돼줘야 이게 견제세력이 되는 것이지 국민들을 견제세력으로 등에 업으려면 자신들이 달라져야죠. 그걸 제가 요구하는 겁니다.
◎ 진행자 > 너무 답답해하시는 그 심정을 제가 옆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은데요. 대표님 감사합니다.
◎ 김성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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