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부산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내에서는 벌써부터 기초의회와 자치단체가 해수부 청사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시민에게 가장 먼저 약속했던 것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입니다.
<이재명/당시 대선 후보(지난달 14일)> "해양수산부의 업무 대부분이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해양국가화, 부산의 해양수도화 가장 중요한 일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대통령 당선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빠르게 준비하라”고 직접 지시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지난 6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 설치해 주요 현안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수부 이전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기초의회와 자치단체들은 본격적인 해수부 청사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부산 강서구의회는 해수부 관련 기관의 부산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특히 강서구로의 이전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용/부산 강서구의회 의원> "해수부가 이전하면 강서구의 발전이 아니고 서부산 자체가 전부 다 발전될 것이고 창원, 진해 ,마산도 발전된다고 생각합니다. "
부산 구도심에 위치한 기초자치단체들도 해수부 이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등이 있는 중구는 이번 해수부 이전이 원도심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해수부가 중구로 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중구와 더불어 북항 재개발 지역을 끼고 있는 동구는 구청장이 성명서를 내고 북항 내 해수부 청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산시도 해수부 이전 부지와 직원들을 위한 행정 지원책 마련 등 이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해수부이전 #강서구 #북항
[영상취재 강준혁]
#해수부아전 #강서구 #북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고휘훈(take5@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