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일본, 중국 정상과 차례로 전화통화를 마치면서 실용 외교에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습니다.
이제 다음 주로 다가온 G7 국제 외교 무대에 시선이 모아집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 작전에 대한 대규모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태 악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전,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시 주석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는데, 함께 대응하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이로써 이 대통령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취임 후 각국 정상과 통화하는 순서가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나요? 일본 언론은 시 주석에 앞서 이시바 총리와 먼저 통화한 것을 두고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라고 평가했는데요?
<질문 2>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고, 시 주석은 공동 이익인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군사, 경제적으로 러시아와 밀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질문 3> 이 대통령이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대했습니다. 만약 참석하게 된다면 시 주석으로서는 11년 만의 한국 방문이 될 텐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다음 주 캐나다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G7 국가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대만 군사 위협 등에 한목소리를 내왔는데 이번에도 그럴까요?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라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 있을까 주목되기도 하는데요?
<질문 4-1> G7이 올해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내지 않을 것이란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 공통된 이해를 도출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014년 이후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은 적은 없었는데, 관례를 깬다는 것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질문 5>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등록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LA에 해병대 700명에 이어 주 방위군 2,00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경 대응에 나선 배경 어떻게 보세요?
<질문 5-1> LA경찰국장은 “연방군 인력을 (LA경찰과) 직접적인 조율 없이 투입하는 것은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혼선을 초래한다”며 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습니다. LA 경찰국장과 시장은 이번 시위가 더는 폭력적으로 번지지 않고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현재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질문 6>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 진압을 위한 주방위군 배치를 명령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뉴섬 주지사의 체포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시위가 정치 갈등으로도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992년 LA 폭동 당시 한인이 한인 상점·거주지를 지키기 위해 무장한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에 LA한인회가 “경솔한 행동”이라며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1992년과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질문 8>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질문 하나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계단을 오르다 잠깐 휘청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과거 바이든 전 대통령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죠. 과거 트럼프 캠프에서 이 모습을 선거 운동에 활용하기도 했잖아요. 이번에 포착된 모습이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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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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