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앵커] 국민의힘에선 여전히 수습책을 비롯한 앞으로의 행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선에 나섰던 김문수, 한동훈 두 사람이 당권에 도전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고, 재선 의원들은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연장을 요구했습니다. 내일 열릴 의원총회에서는 결론이 날지,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개혁안을 개인 정치나 임기를 위한 것으로 치부한다면 당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자신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배후설을 반박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전 대표하고 상의했냐, 김문수 후보의 의중이냐, 심지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령을 받는 것 아니냐 이런 말도 안 되는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원외당협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선 혁신을 못 이뤄내면 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개혁안 추진할 의지가 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거에 이긴 정당처럼 행동하고 있는 이 태도가 정말 통탄스럽습니다. 정신차려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선의원 15명은 "김 위원장의 임기를 8월 전당대회까지 연장하자"는 공동 입장을 냈습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재선 의원 "혁신안의 취지와 정신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민심 경청 대장정' 등을 통해서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차기 당권 주자로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 이름이 오르내리는 걸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김문수 후보나 한동훈 후보가 당권에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잘못하면 이게 친윤과 친한으로 구분해서 싸우는 모습으로…."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저는 이번 대선 후보들은 (당 대표 선거에) 나오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판단은….” 국민의힘은 내일 3차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지도체제와 김 위원장 거취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 뉴스줌에서 보기
• TV조선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