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수업 도중 한 회원의 과도한 리액션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30대 회사원으로, 3년 전부터 동네 필라테스 센터에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 특정 회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문제 회원은 수업을 함께 듣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강사 및 기존 회원들과는 오래된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활발한 성격을 가진 이 회원은 수업 중 "악!", "으어!", "죽겠다!" 등의 큰 소리로 자주 소리치거나 옆 사람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필라테스는 정적인 운동이라 집중이 중요한데, 귀를 찌르는 듯한 고성과 말소리에 수업에 몰입하기 어렵다"며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예민한 것 같아 참으려 했지만, 반복되는 상황에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는데요.
해당 회원과 친분이 있는 강사는 별다른 제지 없이 상황을 넘기고 있어 제보자가 직접 문제를 제기할까 했지만, 혹여나 뒷말이 생길까 봐 걱정돼 문제 제기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퇴근 후 다니는 거라 시간대를 바꾸기도 어렵고, 다른 센터로 옮기자니 수강료가 아깝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겠나요?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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