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 극장가엔 새로운 이야기 대신,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이야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관객을 찾습니다.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 태양의노래 >, 정통 청춘 로맨스 < 366일 >, 가브리엘 뱅상의 그림책을 영화화한 <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멜로디 소동 >입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햇빛을 보지 못하는 희귀 증후군이 있는 '미솔'.
노래 부르기가 유일한 낙인 그녀는 집 앞에 나타난 과일 파는 청년 '민준'을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미솔은 민준을 보기 위해 매일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기 시작하고 민준도 밤에만 나타나는 신데렐라 같은 미솔에게 점점 이끌립니다.
꿈 많은 청춘의 사랑을 다뤄, 2006년 개봉 당시 일본에서 흥행한 영화를 리메이크한 음악감독으로 데뷔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선보이는 서정적인 ost는 매력을 더합니다.
[차학연/ '민준'역]
"주신 음악들이 저는 사실 대사 같다고 느껴졌었던 것 같아요. 관객분들께 전하는 메시지 같기도 해서 많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
'미나토'가 오키나와에서 왔다는 소녀에게서 미니 디스크를 하나 받습니다.
"미나토 잘 지내나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15년 전 헤어졌던 여자친구 미우.
" 그 사람이 꼭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1년 365일이 부족하다 말할 정도로 사랑했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 366일 >은 도쿄와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첫사랑의 풋풋함을 그려냅니다.
***
음악가인 곰 어네스트의 바이올린이 고장 났습니다.
바이올린을 고치려 친구인 생쥐 셀레스틴과 고향에 왔지만, 음악 연주가 금지돼 조용합니다.
"금지된 음을 연주한 죄로 당신들을 체포한다!"
사라진 멜로디를 찾기 위해 두 친구가 모험을 떠납니다.
그림책 거장 가브리엘 벵상의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 <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멜로디 소동 >.
손 그림으로 완성된 두 동물의 따뜻한 우정이 친구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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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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