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오른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1일) 0.54% 오르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워 2,904.21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어제(10일) 종가를 기준으로 닷새간 코스피 상승률은 6.46%입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 부양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또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내수 부양 전망에 힘이 실린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간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돌아오며 국내 증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달 들어 4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4일 하루에만 1조 원 넘게 순매수해 지수 급등세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3%대, 현대차 1%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55% 오르며 개장했고, 오전 장중 782.66을 나타내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7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2차 무역 협상 기대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등도 국내 증시 상승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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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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