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오늘(11일) '종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임시 종회 개방 중 발생한 화재에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재 원인이 무엇이건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안전 관리를 다하지 못한 점은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참회했습니다.
한편, 불이 난 건물에 있는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문화유산 33점은 모두 옮겨져 별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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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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