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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왔습니다.
◎ 진행자 > 안 오실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요.
◎ 박지원 > 아니요. MBC는 불러주면 나오죠.
◎ 진행자 > 방송을 좀 줄인다고 하셔가지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박지원 > 제가 지난 3년간 윤석열 대통령한테 파면 당하고 1740번을 어제까지 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제 윤석열도 보냈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됐고 정권교체 됐으니까 저부터 입술 조심해야죠.
◎ 진행자 > 역할을 많이 하셨으니까 이제는 조금 줄여도 된다.
◎ 박지원 >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됐는데 또 이재명 대통령이 잘 하고 계시는데 제가 나서서 꼭 야당을 비판해서 협치가 깨지는 역할은 안 해야죠.
◎ 진행자 > 그래도 비판은 하시고 쓴소리도 많이 해 주셔야죠. 그래야지 더 잘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지원 > 그것도 안 해야죠.
◎ 진행자 > 그것도 안 하시면 안 되고요. 일단 여러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 인사가 지금 착착 이루어지고 있어서요.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추천제 하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당시 당원 주권 정당으로 발전해서 성공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 그런 의미에서 대선 공약처럼 국민 추천하는 좋은 인사를 입각시키겠다 했으니까 한번 해보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저를 추천하는 사람은 없대요.
◎ 진행자 > 모르죠. 아직. 어제부터 시작해서 일주일 동안 된다고 하는데 아니 의원님도 추천하실 수 있잖아요. 누구 염두에 두고 계신 분은 없으십니까?
◎ 박지원 > 제가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만 해수부가 부산으로 갑니다. 해양 항만이 주가 되니까요. 그렇지만 수산도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자원 수출 국민 건강을 위해서 전라남도가 수산물의 70%를 양식하고 조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으로 해수부가 가는 대신에 수산업도 진작시키기 위해서 완도 신우철 현직 군수가 수산 최고의 전문가예요. 그래서 제가 공개적으로 그 전에 정부 요로에 추천을 했습니다. 해수부 장관을 한번 시켜달라.
◎ 진행자 > 거기 올리실 거예요?
◎ 박지원 > 올리려고요.
◎ 진행자 > 이제 이런 식으로 추천을 받아서 한다 이런 얘기네요. 그러면 정부에서 생각 못했던 사람들도 추천을 받게 되는 거고 인재풀이 좀 다양해지는 그런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제가 그 얘기를 며칠 전에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깜짝 놀라더라고요. 신우철 완도군수가 그렇게 해양수산 전문가인가 알기는 알았지만 그런 줄 몰랐다 하는데 오늘이 김의 날 목포에서 행사를 합니다마는 김 같은 거 10억 달러 검은 반도체란 말이에요. 이런 양식이 해남 완도 진도 고흥에서 8, 90%가 생산되는데 이런 전문가들을 한번 써보자 그렇게 얘기한 거죠.
◎ 진행자 > 저희가 특정인을 너무 홍보해 드리면 안 되니까 이쯤에서 그 얘기는,
◎ 박지원 > 홍보 좀 해 주세요.
◎ 진행자 > 홍보를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곧 인사 청문회 할 거잖아요. 그런데 김민석 후보자가 보니까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풀어가는 정부의 참모장이다라고 총리의 역할을 규정을 했던데 참모장 하면 우리 보통 비서실장 생각을 하는데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박지원 > 내각의 참모장이다 그런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고 본래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그러한 조정을 잘하시는 분이에요. 누구보다도 잘 하리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첫날 지난주에 저랑 방송을 하실 때 김민석 총리 후보 됐다라고 하니까 인사 검증 철저히 하겠다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 박지원 > 해야죠.
◎ 진행자 > 야당에서도 벼르고 있더라고요. 정치자금법 위반 얘기도 하고 미문화원 점거 얘기도 하고 굉장히 철저히 하겠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어떻습니까?
◎ 박지원 > 전과자다. 특히 권성동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 양반이 그 알량한 원내대표 지키려고 별소리 다 하는 것 같아요. 민주화를 위해서 한 행동이에요. 이걸 전과자라고 매도해서는 안 되고 그렇게 대통령도 총리도 그렇다면 이명박 박근혜 뭐죠? 이명박 전 대통령 전과 몇 범이에요?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런 소리 하지 않고 제가 야당과 대통령께서도 협치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우상호 정무수석 어제오늘 국회에서 그냥 살잖아요. 제가 나가서 입술로 나쁜 얘기하면 안 좋으니까 방송을 자제한다는 거죠. 저도 출연료 받고 얼마나 좋아요. 근데 안 한다니까요.
◎ 진행자 > 청문회 어떻게 잘 진행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제가 청문위원에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저를 안 시켜주는 것 같아요. 왜, 저는 정보위원이기 때문에 국정원장 청문회 동시는 아니지만 실시하기 때문에 국정원장 청문회를 세게 하려고 그럽니다. 제가 청문회 잘해요.
◎ 진행자 > 유명하시죠.
◎ 박지원 > 제가 9명을 낙마시킨 최고의 청문 스타입니다.
◎ 진행자 >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까? 청문 절차 잘 진행될 거다, 그렇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그렇죠. 이종석 국정원장이나 관심 갖는 김민석 총리나 잘 될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인사 중에 논란이 되는 인사들이 조금 있습니다. 오광수 민정수석 얘기가 언론에서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검사 재직 시절에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했다 이런 의혹이고 재산 신고도 누락했다는 거잖아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글쎄요. 과거의 잣대로 하나의 저축의 수단으로 그런 편법을 많이 이용했어요. 그렇지만 지금 투명한 인사청문회 시대는 안 되는 일이죠. 그렇지만 오광수 민정수석이 솔직하게 인정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했으면 그런 일은 재발하지 않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한번 능력이 있는 그런 검사고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알아요. 지금은 교분이 없었지만 그리고 특히 염려하는 게 검찰개혁의 걸림돌이 될 사람이다. 특수부 출신이니까. 그러나 검찰개혁의 주체는 민정수석이 아니에요. 반대할 수 없어요. 국회예요. 민주당과 야 4당이 원체 강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도 없다. 그래서 한 번쯤 이해를 해 주셨으면 이렇게 바랍니다.
◎ 진행자 > 일단 본인이 사과를 했고 대통령실에서도 본인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갈음한다라고 해명을 한 걸로 봐서는 그러면 거취 문제까지 논의될 정도는 지금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게 돼야죠.
◎ 진행자 > 민정수석실로 인사 검증 역할이 왔잖아요. 그래서 인사 검증의 최고 책임자인데 본인이 먼저 지금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어서 조금 여러 가지로 지적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 박지원 > 최소한 1년은 MBC도 언론도 국민도 야당도 좀 도와달라, 허니문 기간 갖자고 했는데 자꾸 이언주 앵커가 그렇게 질문하면 그래서 안 나오려고 한다는 거예요. 도와주세요. 잘할 거예요.
◎ 진행자 > 일단 조금 지켜봐 달라. 일단 보겠습니다. 언론의 역할이 지적을 하는 거라서 저희가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 박지원 > 그렇죠. 또 MBC는 MBC다워야 되니까.
◎ 진행자 >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3대 특검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1호 법안으로 3대 특검법이 통과가 됐어요. 민주당에서는 최대한 서두르겠다. 신속하게 하겠다 특검 후보자 추천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누가 거론됩니까?
◎ 박지원 > 기자들도 많이 질문이 오는데요. 법사위에서 논의된 것은 없습니다. 당 지도부 또는 원내 지도부에서는 논의되고 법사위에서는 아마 정청래 위원장이나 박범계 간사 정도는 얘기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하나도 모릅니다. 진짜. 그러나 3대 특검을 정치 보복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죠. 내란을 그대로 넘어가요? 김건희를 넘어가요? 채상병을 넘어가요? 하나 분명한 것은 왜 그렇게 많은 검사와 수사관이 투입되느냐, 이것은 아마 민주당 원내지도부에서 조금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분명히 김용민 수석이 발의를 하면서 신속하게 그렇게 하기 위해서 검사나 수사관을 좀 더 많이 시간을 신속하기 위해서 투입됐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저도 신속하게 환부만 드러내라. 과거 김영삼 정부 때 하나회 척결 등 자고 나면 별 네 개짜리가 구속되고 장관이 구속되고 하니까 국민들은 굉장히 박수 쳤죠. 한때 김영삼 대통령이 90% 이상 지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경제를 소홀히 했다가 IMF 외환위기로 이런 얘기로 실패한 정권으로 전락했지 않습니까?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특검은 분업으로 거기에서 해라. 개혁은 국회에서 해라. 대통령 나는 외교와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큰 지장 없이 잘 해 나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오시기 전에 앞서서 맞수에 조해진 전 의원이 출연하셨는데 왜 정부 출범 초기부터 특검을 하느냐 정치 보복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국정 동력이 있을 때 민생을 챙겨야지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 박지원 > 그러면 하지 말고 넘겨요? 내란이 지금도 계속되는데, 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전한길 씨한테 통해서 나를 미국과 일본이 돌봐주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도 이시바 총리도 큰일 난다. 나 건들면. 이거 가만히 있어야 돼요? 내란 종식해야죠. 김건희 가만히 있어야 돼요. 통일교에서 목걸이도 주고 샤넬백도 주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양평고속도로 가만 둬야 돼요? 채상병 억울한 죽음을,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혁은 개혁이고 혁신은 혁신이고 민생 경제나 그런 것은 별도로 해 나간다.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자기들이 정치 보복했으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할 것이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 보복하지 않겠다고 해가지고 안 하잖아요.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세요. 그러나 환부를 신속히 도려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주장합니다. 또한 그렇게 이루어질 겁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5개월 안에 마무리 지을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신속하게 해야 된다라는 거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금년 내로 7, 8, 9, 10, 11, 12 여기까지 완전히 끝내자 그러니까 검사도 증원하고 수사관도 증원했다니까요.
◎ 진행자 > 그래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거죠.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그거에 대한 좀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 박지원 > 원내 지도부 부대표로 박지원을 쓰든지 부대변인으로 박지원 했으면 제가 잘 설명하죠.
◎ 진행자 > 지금 설명해 주셨으니까요.
◎ 박지원 > 저는 필요한 사람이에요.
◎ 진행자 > 그러니까 방송 많이 나오십시오. 국민의힘에서요. 이재명 대통령 관련된 재판 법원이 추후 지정하기로 한 데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오늘 아침에 법원 앞에서 의총까지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 헌법 84조에 대해서 법원에서 명확한 해석을 한 것은 잘 한 일이에요. 헌법에도 84조에 현직 대통령은 내란·외환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다.
미국 예를 보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니까 당선인 신분에 미국 검찰은 기소 자체 전체를 취소해버리잖아요. 공소 취하를 해버리잖아요. 그래서 저도 검찰이 공소 취하를 하는 것이 옳다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 대통령실이나 민주당 지도부에서 소위 대통령 재판법 이걸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보류한다고. 저는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닙니다. 어떤 대통령이 앞으로 관련이 되더라도 해석에 시비가 있는 것은 법과 제도로 정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저는 12일 날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눈치 보고 왜 못하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한 거예요.
◎ 진행자 > 내일 원래 본회의 열려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안 열기로 했잖아요.
◎ 박지원 > 그것이 저는 지도부에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하지만 또 우원식 의장께서 12일 날 본회의 요구가 없다 이런 것을 보고 할 것은 해야지 왜 안 하는가, 나는 오히려 그건 불만입니다.
◎ 진행자 > 근데 그 법안뿐 아니라 야당에서 반발하는 쟁점 법안들이 좀 있잖아요.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 조금 더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일까요?
◎ 박지원 > 그런 것은 좋아요. 제가 6월 4일 취임식 할 때 저하고 방송했잖아요. 거기 와서 대법관 증원을 저도 발의했고 제가 법사위에서 맨 먼저 얘기했다니까요. 그런데 왜 오늘 하냐, 이거 얘기했다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한테 문자폭탄 전화폭탄 얼마나 혼난 줄 아세요? 나는 그것은 취임식 날, 좋은 날인데 왜 또 사법부 문제를 해서 같이 얻어맞는 것을 하느냐 이런 얘기예요.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은 시비가 있고 법원은 언제든지 판례를 바꿀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법과 제도로 정비를 해서 확실하게 해놓는 것이 입법부의 할 일이다. 나는 통과시켰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논란이 있는 데 대해서는 종지부를 찍어주는 게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십니다. 민주당에서는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들어오면 다시 추진을 하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자기들이 해놓고 나가면 더 좋죠.
◎ 진행자 > 새로 원내 지도부 뽑잖아요.
◎ 박지원 > 원내 지도부도 할 일이 많아요. 그분들이 특검도 잘 감시를 해야 되고 개혁 입법, 검찰 사법 김앤장 개혁, 법조계 이런 것들이 많잖아요. 할 수 있는 건 하고 가야지.
◎ 진행자 > 이번에 서영교 의원하고 김병기 의원이 출마를 했잖아요. 누가 더 잘할 걸로 보세요?
◎ 박지원 > 두 분 다 잘할 사람이지만 저보다는 못 할 거예요. 웃자고 한 얘기인데, 서영교 의원은 제가 특별히 초선 때 똑똑해서 법사위로 픽업을 했어요. 그래서 잘하고 있잖아요.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 후배예요. 저하고 가까운데 오늘 지구당에서 광주 전남에서 전화가 왔어요. 당원 투표가 있는데 누구를 해야 되냐고. 내가 어떻게 얘기하냐 아주 입장이 난처합니다. 둘 다 잘할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당원 말씀을 하셔서 권리당원 20% 반영되잖아요. 변수가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박지원 > 변수가 되죠. 왜냐하면 우리 의석으로 보면 34석의 효과가 있는데 그게 한 사람이 다 가져가는 건 아니잖아요. 표 차이가 있겠죠. 한 표가 얼마나 큰데요.
◎ 진행자 > 어디로 표심이 알 수가 없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16일 다음 주 월요일 날 원내대표 선거하거든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박지원 > 그런 얘기 안 하려고 제가 말 안 하니까 협치 깨는 소리 아니에요. 어떻게 됐든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으로 대통령 본래 패배를 하면 싸우게 돼 있어요. 수습해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고 있으면 뭐 할 거예요. 그리고 하루속히 윤석열과 손절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오히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은퇴하고 탈당하고 하와이 가서, 아마 특검 끝나고 나면 해산될 것이다 그건 잘 본 거예요. 그런데 민주당이 해산 절차를 밟는 게 아니라 국민이 그러한 결정을 해줄 것이다. 우리 역사가 증명하잖아요. 이승만 3.15 부정선거 독재로 자유당이 없어졌잖아요. 박정희 유신독재로 공화당이 없어졌잖아요. 전두환, 박근혜 다 없어졌잖아요. 우리 국민이 엄청나게 무서운 국민이에요. 역사가 용서 안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청산하고 좋은 정당으로 출발해서 나라에는 보수와 진보 양 날개가 필요하니까 함께 잘 나가자 이렇게 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특검을 거치면서 위헌정당으로 몰아서 정당해산이 될 거다라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국민이 심판을 할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박지원 > 그렇죠. 미운 정당이지 자기들이 내란을 했는데 지금도 윤석열 따라다니는데 고운 정당이에요? 그건 아니잖아요. 자기들이 청산해야 된다 이거죠.
◎ 진행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말씀을 하셔서 창당설 나오잖아요. 가능성 있는 얘기입니까, 현실성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가능성이 있고 제가 처음 하와이 가서 탈당하고 정계은퇴했다는 사람이 손가락이 바쁘잖아요. 서울에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오늘도 올리시고.
◎ 박지원 > 계속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저는 창당을 하건 창당하지 않건 국민의힘을 개혁하건 당대표로 돌아올 건 나밖에 없다 하고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해석합니다.
◎ 진행자 > 와서 뭔가 역할을 하실 거다.
◎ 박지원 > 하죠.
◎ 진행자 > 의원님 평상시에 매운 맛에서 오늘은 약간 순한 맛으로 오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또 뵙고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 다음 주에는 더 순한 용어를 쓰겠습니다.
◎ 진행자 > 다음 주에 한번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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