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오전 한국거래소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식시장의 불공정성 해소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한국거래소를 방문했습니다.
취임 이후 첫 외부 일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대선후보 당시 여러차례 거래소를 찾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대통령으로서 다시 만나 반갑다는 말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핵심은 금융시장, 그중에서도 주식시장"이라며, 시장 감시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너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며 "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최소한으로 완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는데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 생각할 정도 아니냐"라며 자본주의 경제 심장인 주식시장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프리미엄까지는 못가더라도 최소한 정상화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도 제안했습니다.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불공정 거래를 조속히 적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엄벌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1대 대선 이후 일주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대통령 직선제가 재도입된 1987년 이후 최초로 대선 직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국민추천제 관련 브리핑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이 국민추천제 접수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어제부터 시행된 '진짜일꾼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다며, 하루 만에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가장 많이 추천이 들어온 건 법무부 장관이고,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라고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새 정부 과제인 검찰개혁과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복지정책을 잘 펴줄 인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국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일꾼이 일할 풍토를 조성해나가겠다며 더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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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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