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1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폐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배당을 촉진하도록 세제를 개편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불법 부정거래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라고 믿어지는 이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켜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오늘을 첫 날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불법 공매도를) 알면서 고의로 한 것,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그 업무를 아예 못 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기본적으로 영업정지 시키고, 반복하거나 규모가 크거나 하면 아예 퇴출을 시켜 버리는 것으로, 말이 됩니까, 이게."
"후진국, 개발도상국들보다도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잖아요. 순이익비율도 낮고. 배당도 안 해 줘 가지고 배당 성향이 중국보다도, 공산국가라고 하는 중국보다도 낮고, 그래서 배당을 좀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불공정성, 불투명성을 개선하는 것, 그 다음에 좀 제도적인 것이지만 지배주주들, 소수 대주주들의 횡포, 경영권 남용을 억제하는 것, 상법 개정이 거기에 속하겠죠."
"우리 국민들께서 이제는 주식 투자를 통해서 중간 배당도 좀 받고 생활비도 좀 할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들이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 되지 않을까, 그 핵심축에 증권시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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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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