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원내지도부가 여러 경로로 추천을 받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주 초 이재명 대통령이 3명의 특검을 임명하는 절차까지 마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공포된 '내란·김건희 여사·순직해병 특검법'.
이 대통령이 국회에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공식 요청을 하면, 추천권을 가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법 당 1명씩 후보를 추천하고, 이 대통령이 총 3명의 특검을 임명하는 절차만 남았습니다.
'특검 정국' 본격화를 앞두고, 민주당은 성역 없는 특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불의를 단죄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입니다. 성역 없는 특검수사로 …"
민주당은 오는 12일 임기를 마치는 현 원내지도부가 특검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
"현재 충분히 많은 후보자들이 추천되고 있어, 이번 주 안에도 추천할 수 있다"는 전언입니다.
구체적인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이르면 다음주 초 특검 임명까지 마무리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특검 추천 과정에서 배제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특검의 칼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본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회피하면서 정치적 반대자들을 단죄하겠다고 칼을 휘두르겠다고 합니다.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정권…"
여당 일각에서는 새 정부 초반 민생·경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속히 환부만 도려내는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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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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