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국민의 노후를 위해 설립된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15년, 전북 전주로 이전해 올해로 1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공단은 지역 공헌 활동은 물론 기금적립금 1,000조 원 시대를 여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공단에 나무 한 그루가 심어집니다.
1988년 서울 중구 충무로 극동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해 1994년 송파구 잠실을 거쳐 2015년 전북 전주에서 지방 시대를 연 국민연금공단.
올해로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이전 당시 512조 원 있던 기금적립금은 올해 3월 기준 1,226조에 이르며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습니다.
<김태현/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설치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연이어 기록하였고 전주 이전 이후 누적 수익금만 525조 원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전북 유일의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국제 금융 지식·정보의 교류를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기관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의 지역 사무소 설치를 이끌어 금융도시 전북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 전북 지역 7개 마을에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해 농어촌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단의 역할을 알리는 교육 등 지역 상생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유근/익산삼기중학교 1학년> "원래는 국민연금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연금 외에 다른 사회보험까지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이 기대에 부응하고 전북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북 전주로 이전한 지 10년이 된 국민연금공단, 지역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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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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