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국내 한 수영장의 안내문인데요.
수영장 이용 수칙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죠.
그런데 4번째 항목, "사용후 수영장 탁도가 당신의 소득수준을 나타냅니다."라고 적혀 있고요.
연구논문이라며 "저소득일수록 몸이 청결하지 못하다", 이런 비하 문구도 있습니다.
글쓴이는 경기도에 있는 한 사설 수영장에 붙은 안내문이라면서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노골적으로 가난을 혐오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너무 무례한 안내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논문의 출처를 알고 싶다", "굳이 저런 표현을 써야 했나" 같은 댓글을 달며 부적절한 문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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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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