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5월 중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유럽연합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이 섭씨 15.79도에 달했다며, 산업화 이전보다 약 1.4도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습니다.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더웠던 5월로 기후학자들은 머지않아 지구 온도 상승이 1.5도를 다시 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등 고위도 지역에서도 이례적인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5월 기온이 섭씨 26도를 넘어서며 평년보다 무려 13도나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그린란드에선 빙상이 예년보다 17배 빠른 속도로 녹아내렸습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추운 나라에서도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다며 기후 위기에 대한 전 지구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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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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