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 현대차그룹 로봇개 '스팟'…미 오디션서 칼군무 선보여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인기 예능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퀸의 노래 ‘돈 스탑 미 나우’ 에 맞춰 춤을 춘 스팟 5대, 완벽한 군무를 선보였습니다.
아이돌 그룹처럼 함께 모였다가 퍼지기도 하고, 로봇팔을 들어 노래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박수갈채를 받았는데요.
심사위원 4인 모두에게 만장일치 ‘예스’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감정적 동작 구현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방송을 통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 여탕·남탕 스티커 바꾼 남성들…여성 알몸 노출 피해
다음 기삽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목욕탕에서 남탕과 여탕을 표시한 스티커를 누군가 바꿔 붙여 여성 이용객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새벽, 목욕탕의 한 여성 이용객으로부터 "여탕인 줄 알고 목욕탕에 들어갔는데 남탕이었다"는 112 신고 들어왔습니다.
3층 남탕, 5층 여탕이 표시된 엘리베이터 스티커가 바뀌어 있던 바람에 알몸으로 남탕에 들어가는 신체 노출 피해를 입은 건데요.
CCTV 확인 결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스티커를 고의로 바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현재 두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며, 검거 뒤 구체적인 죄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 코로나19 오미크론 후손 '님버스' 변이 확산
마지막 기삽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 바이러스 ‘님버스’가 북미와 유럽,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님버스는 전체 감염 사례 중 약 37%를 차지하며 기존 변이와 유사한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보다 2주 전의 추정 비율은 님버스가 15%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 급격히 확산한 건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님버스를 ‘모니터 대상 변이’로 지정하고 전 세계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WHO는 님버스의 전염력이 크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중증도는 높지 않으며, 기존 백신도 여전히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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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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