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한 교차로.
샤오미의 전기차 세단 SU7이 속도를 잃고 돌진해, 앞서가던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일반 차량 8대, 전기차 7대, 오토바이 1대 등 총 16대가 피해를 입은 이번 사고로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젊은 여성 운전자가 구금되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SU7이 급가속한 뒤 차량과 보행자들을 향해 연속 충돌했다고 진술했는데요.
샤오미 측은 아직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고, 당국의 원인 발표도 없는 상황입니다.
샤오미는 작년 첫 전기차 SU7을 선보인 이후 10만 대 생산을 기록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안전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SU7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바 있고, 이후 과장광고 논란과 함께 판매량이 절반으로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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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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