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서울 관악구 구로전화국 사거리서 지반침하…깊이 1m
어제 오후 지름 1.5m, 깊이 1m 정도의 지반 침하가 서울 관악구 구로전화국 사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이처럼 최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반 침하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남부도로사업소 등은 수도관 누수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강원 홍천 고속도로에서 트럭 전도…운전자 사망
한편 어제 오후 7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하행선에서는 2.5톤 화물 트럭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 가드레일 옆으로 트럭이 쓰러져 있죠.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중앙분리대와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80대 운전자 몰던 승용차 식당으로 돌진…4명 부상
마지막 사고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식당 앞으로 돌진합니다.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시민들은 차량에 부딪혔고, 큰 굉음과 함께 가게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사고 차량 또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제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앞으로 80대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해 모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막 끝나갈 무렵.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 앞으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그대로 돌진합니다.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시민들은 차량에 부딪혔고, 가게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큰 굉음이 들렸고, 사고 충격이 컸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나영/인근 가게 직원> "쾅 소리가 진짜 크게 나 가지고 여기 근처에서 진짜 무슨 일이 있나보다 생각했는데…사람들이 주변에 웅성웅성거리고 엄청 걱정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이렇게 가게 앞 대리주차 부스도 차량이 부딪힌 충격을 견디지 못해 유리가 깨지고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앞에 서 있던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80대 여성 A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민경(min1030@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