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인도에서 끔찍한 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탑승객 241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1명이 발견되면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추락 직후 직접 걸어서 구조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이상 조짐을 보인 건, 이륙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때였습니다.
고도 약 190m에서 신호가 끊긴 직후 곧바로 인근 민가의 병원과 의과대학 기숙사 건물이 있는 곳으로 추락했는데요.
이 사고로 사망한 탑승자는 무려 241명.
건물과 여객기 충돌 여파로 지상에서도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고, 최소 4명이 실종됐습니다.
일순간 처참하게 변한 사고 현장!
그런데 여객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1명이 기적적으로 생환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름은 비쉬와시 쿠마르 라메시! 30대 영국 국적의 남성이었는데요.
탑승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는 사고 직후 비행기 잔해 속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구조 차량에 직접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습니다.
그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의 비행기 좌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비쉬와시는 사고 여객기의 '11A' 좌석에 탑승했다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좌석은 이코노미 객실 첫 번째 줄의 비상탈출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이긴 하지만, 급박했던 상황이었던 만큼 그가 추락 전에 뛰어내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구 옆 좌석에 타있던 그가 유일한 생존자로 기록되자 과거 탑승 자리와 생존 확률의 상관관계를 따져본 분석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10년 전 미국 연방항공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행기 앞쪽 좌석 사망률은 38%, 중간 좌석은 39%, 항공기 뒤쪽은 32%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의미한 통계는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사고 유형에 따라 좌석별 위험도는 천차만별이라는 이유입니다.
한편, 유일한 생존자인 비쉬와시는 생환 직후 영국에 있는 가족에게 휴대전화로 영상통화를 걸어 생존 사실을 알렸는데요.
“어떻게 살았는지 자신도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반응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다쳤음에도 최대한 빨리 달렸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함께 여객기에 함께 탄 형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쉬와시는 “함께 여행 중이었지만 찾을 수 없다”며 비통한 심경도 토로했는데요.
242명의 탑승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비쉬와시!
기적의 생존이었지만, 그 기적을 만들어낸 건 비쉬와시 자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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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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