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는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특검은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핵심 의혹인 윤 전 대통령 격노설을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해병 특검'에 임명된 이명현 특별검사는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출신인 이 특검은 소신껏 근무한 26년 간의 군 생활을 강조하며 특검 수사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현 / '순직해병' 의혹 특검> "어떤 외압이나 이런 거에 상관없이 전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특검은 '순직 해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미 많이 이뤄졌다며 수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미 나와 있는 사실에 대해 어느 한쪽이든 진실을 얘기하면 더 쉽게 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명현 / '순직해병' 의혹 특검> "대통령실과 안보실 그 다음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여기가 지금 다 통화 내역이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 부인하고 있거든요. 이미 조사가 많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한편, 법원에서는 해병 사망 사건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박 대령 측은 특검을 통해 순직 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인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수사를 기대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2차 공판에서 김계환 전 사령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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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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