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 한 군부대에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철조망을 훼손한 뒤 침입한 정황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7시 30분쯤 광명시의 한 탄약대대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외곽 철조망을 훼손한 뒤 영내로 침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무단 침입을 CCTV로 식별한 군이 경고방송을 하자 이 남성은 곧바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군은 경찰과 함께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 중인데, 과거 용의자가 부대 주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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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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