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년 내 내력세력을 척결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 김병기 의원이 뽑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친명계 후보 간 맞대결에서 4선 서영교 의원을 꺾고 원내 사령탑 자리에 올랐습니다.
26년간 국정원에서 근무해 정보통으로 불리는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서울 동작갑에서 국회 입성했고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 세력 척결하고 검찰 사법 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석 직후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치는 대로 상법개정안과 방송 3법 등 쟁점법안 처리와 야당과의 추경안 협상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의 원내대표 선거도 본격화됩니다.
현재까지 3선 김성원, 송언석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 양상으로 굳어지는 모습인데 결과는 오는 16일 확정됩니다.
한편 오늘 국회에서 여야는 이른바 3특검 임명과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임명을 두고 환영의 뜻을, 오 수석 사표 수리를 놓고는 "대통령이 적절하게 판단한 거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통령의 특검 임명을 놓고 "인선부터 정권의 입맛에 맞는 편향성이 드러난다"며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오 수석의 사의 표명을 놓고선 이재명 정부를 향해 '도덕성 제로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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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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