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중동 상황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피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3일) 낮 안보경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엔 오늘 첫 출근한 송기호 신임 국정상황실장도 참석했는데, 자세한 소식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소집된 안보경제 점검 회의장에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섭니다.
그러더니 송기호 신임 국정상황실장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오늘부터 발령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상당히 노가다 자리…잘하셔야 합니다.]
이 대통령이 '매우 힘든 자리'로 소개한 국정상황실장은 국가정보원과 경찰에서 올라온 각종 정보를 모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등 국정운영 기능을 총괄합니다.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을 지낸 송 실장은 국제 통상 전문가로 꼽힙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법률특보였고, 지난 총선 송파을에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
예상 밖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문재인 정부 때 윤건영 의원이 2년 8개월을 맡는 등 통상 핵심 측근 자리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첫 출근한 송 실장 등 참모들과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우리 경제에 미칠 상황을 살폈습니다.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지금 빠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 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감독 철저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교민들의 안전을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디자인 강아람]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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