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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대 특검' 임명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진상 규명을 당부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대적인 정치보복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정치권 반응은 이재동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김건희, 순직 해병 등 3대 특검 임명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특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세 분의 특검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성역 없는 진상 규명에 힘써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특검 3명이 모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추천 인사라는 점을 부각하며 '대대적 정치보복 수사'로 규정했습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시작부터 답이 정해져 있는 답정너 수사', '독재의 서곡'과 같은 강도 높은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특검이 어떤 수사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과연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고..." 당 내부에선 특검 수사를 빌미로 정부·여당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아 헌재에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할 것이란 의구심도 나옵니다. 수세에 몰린 국민의힘은 오광수 민정수석 낙마와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채무 논란' 등을 고리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앞으로 총리가 되면 본인의 정치적 채권자들을 위한 보은에 여념이 없을 것 같아 대단히 걱정스럽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오 수석 사의 수용에 당 차원의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개별 의원들 사이에선 "적절한 형식과 시기"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 수석이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면서 논란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로 읽힙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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