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 군은 이란 군 지휘부와 핵 과학자들을 표적 공격했습니다. 몇 달에 걸쳐 정보를 수집한 결과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군의 합참의장과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 최고 지휘관 다수와 이란의 핵 관련 저명한 과학자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을 주도한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지난5월)
"이란은 최근 몇주 사이 방어력 기술을 향상 시켰고 곧 시험에 나설겁니다."
해외작전을 총괄하며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해 왔는데 밤사이 공습으로 숨졌습니다.
정규군 최고지휘관인 무함마드 바게리 합참의장도 목숨을 잃어, 군부 투톱이 모두 사라진 겁니다.
무함마드 바게리 / 이란 합참의장 (지난 4월)
"이란에 위험이 닥치면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핵심측근이자 정치 고문인 알리 샴카니 전 국가안보위원장 자택에도 공습이 이뤄져,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무함마드 바게리 합참의장,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골라밀리 라시드 이란군 부사령관, 기타 고위 간부 다수가 사망했다”
페레이둔 압바시, 모하마드 테헤란치 등 적어도 6명의 핵과학자들도 이스라엘 군의 표적공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헤란 등에선 민간인 피해도 컸는데 10여 명이 숨지고,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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