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진주시가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 같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태 복원의 역사를 지닌 공간들을 정원으로 조성해 수국축제와 정원산업박람회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형형색색 활짝 핀 수국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경남 진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월아산입니다.
수십년 전 산불로 거의 소실됐던 곳인데, 생태 복원을 거쳐 산림 레포츠와 글램핑, 목공 체험 등이 가능한 휴양시설로 거듭났습니다.
차로 15분을 달려 도착한 초전공원.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지만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선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한창입니다.
방문객들은 정원 작가에게 설명을 듣고, 부스들을 이리저리 둘러보기도 합니다.
<앤드류 배 / 방문객> "정보가 전혀 없이 여기를 찾아왔는데요. 정말 수준이 너무 훌륭해서 이건 거의 작품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 멀리서 찾아왔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주시는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박람회 개최와 작가정원 조성, 개인정원 발굴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건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과 같은 국가정원 지정입니다.
국가정원은 방문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커 도전하는 지자체가 적지 않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국가정원이 되면 아무래도 도시 전체의 입장에서는 정원도시라는 그런 브랜드 가치를 끌고 갈 수 있는 핵심적인 역량을 우리가 확보를 하는…"
진주시는 이번 정원산업박람회가 정원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진주 #정원 #월아산 #국가정원 #정원산업박람회
[영상취재 김완기] / [화면제공 진주시] / [영상편집 이채린]
#진주 #정원 #월아산 #국가정원 #정원산업박람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