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이란의 보복공습이 시작되자 이스라엘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의 공격이 훌륭했다며 6차 핵 협상을 앞둔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의 대화는 무의미해졌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반격이 시작되자 이스라엘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던 미국도 군사 전력을 지원하며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란발 탄도미사일 요격을 지원했고, 미 해군은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줄리아 벤브룩 / CNN 정치부 기자
"트럼프가 CNN에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안보동맹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도 이스라엘을 지원하겠다는 의사가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며 현지시간 15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과의 6차 핵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현지시간 12일)
"외교적으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이란과 핵 협상을 통한 합의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란은 미국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 주유엔 이란대사
"미국이 이스라엘 편에서 범죄 행위를 묵인하며 돕고 있습니다"
이자리에서 미국은 이란이 만약 미국을 공격한다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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