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원내지도부 진용을 꾸린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추경을 비롯한 각종 정책과 입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았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 상황은 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검찰 사법 언론 등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입니다. 1년을 넘겨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우선 추경안 논의부터 본격화할 걸로 예상되는데, 김 원내대표가 당선 즉시 예산결산특별위를 구성해 신속한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이르면 다음주부터 정부와 추경안 편성 협의가 시작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또다른 공약인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도 곧바로 구성해 계엄과 내란 관련 공세 수위를 높일 걸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원내대표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당초 3선 의원들의 양자구도로 예상됐는데, 부산 4선인 이헌승 의원이 막판 출마를 결정하면서, 대구경북의 송언석, 수도권의 김성원 의원과 함께 3파전이 결정됐습니다.
세 사람 모두 통합과 쇄신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2일)
"경제·재정 분야의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이헌승 / 국민의힘 의원
"합리적인 보수정책정당으로 탈바꿈시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선명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2일)
"당내 민주주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그러한 정당 문화 구축을 바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변정현 기자(byeon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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