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에서 부상병동 롯데가 베테랑들의 활약을 앞세워 SSG를 꺾고 3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뒤 열릴 은퇴식을 앞두고 SSG 추신수는 아내의 시구를 받으며 특별한 날을 기념했습니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을 자청하고, 모든 SSG 선수들이 추신수의 등번호 17번을 달고 나와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3위 사수에 나선 롯데 베테랑들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2회 초 김민성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1대 1로 맞선 6회엔 전준우가 김광현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8회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전준우와 김민성이 또 한번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위 수성에도 성공했습니다.
***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할 만큼, 반 경기 차 1, 2위의 맞대결은 치열했습니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LG가 5회 신민재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균형을 깼습니다.
LG는 선발 임찬규의 폭투에도 3루 주자를 잡아내는 행운까지 따랐지만, 한화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7회 안치홍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동점 2루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기회에서 황영묵의 번트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한화는 8회 불펜이 흔들리자 마무리 김서현을 서둘러 마운드에 올렸지만, LG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민상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