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6개 지역에서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 곳곳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날이 매우 무더운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포천과 가평, 파주와 안성, 여주와 양평 등 경기 6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오늘 서울과 춘천, 대전 31도 등 내륙 곳곳에서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겠습니다.
특히, 어제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지며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날이 매우 무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도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 더위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전국적인 비 소식도 들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중부와 호남까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50㎜ 이상, 영남 남해안 100 이상, 부산과 울산 30에서 80㎜ 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에서도 최대 60㎜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이번 강수는 한반도 북쪽에서 찬 성질의 비구름이 다가오며, 기존의 더운 공기와 충돌해 만들어집니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중부와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몰아치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중부와 호남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가오는 주말엔 전국에서 강수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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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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