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에 큰 타격을 입힌 '일어서는 사자' 작전의 배후에는 세계 최강 수준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준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수년간 첩보활동으로 정보를 축적한 모사드는 이번 작전 수개월 전 이란 내로 대거 밀반입한 드론 등을 요인 암살과 방공망 파괴 등에 활용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번 작전에 직접 관여한 이스라엘 측 고위 관계자 등 핵심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이란 국경 내, 심지어 수도 테헤란 인근에 최대 몇 개월 동안 숨겨져 있던 드론 등이 작전 개시 신호와 함께 가동해 사전에 정해진 목표물을 일제히 타격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여러 단계로 구성됐습니다. 그 중 '요인 암살'이 첫 단계였습니다.
이란군 수뇌부의 '결정권자'들이 제거 대상이 됐습니다.
대상자 상당수는 자택 침실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P는 정보당국이 이미 파악 중인 장소에 대상자가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작전을 수행했다는 이스라엘 측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모사드가 추가 암살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모사드 관계자는 이미 암살당한 대상자들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각 분야 2선의 지휘관들에게도 암살 위협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고현실 김선홍
영상: 로이터·유튜브 모사드·X @cym27s·워싱턴포스트 사이트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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