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2만3천여명으로 2년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발간한 '2024년 마약류 범죄백서'를 보면 작년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2만3천22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작년 2만7천600여명보다 16.6% 줄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2만명을 상회한 수치로 최초 집계한 1985년 1천190명의 약 20배에 달합니다.
국내 마약사범은 1999년부터 1만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5년 무렵 SNS·다크웹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마약 거래 여파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마약사범에서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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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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