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의 1, 2, 3 차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신설된 AI수석도 임명했는데, 최근 참모진 인선이 늦어지는데 대한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합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부터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취임 11일 만의 첫 외교무대 데뷔전입니다.
위성락 / 대통령 안보실장
"주요국 정상들과의 대면을 통해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과 초청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약 7~8개 국가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인데, 한미, 한일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회담이 성사된다면 관세와 무역 문제 등이 거론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두 의제에 대해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현안을 타결한다는 입장이 서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을 앞두고 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국방개혁비서관, 2차장에 임웅순 대사, 3차장에 오현주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김현종 1차장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외교와 경제 안보를 담당하는 2, 3차장 모두 관료 출신을 기용하면서 전문성에 무게를 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대북'보단 '대미파'인 위성락 안보실장의 입김이 작동한 인사란 평가도 있습니다.
AI 미래기획수석엔 네이버 AI혁신센터장 출신인 77년 생 하정우 센터장이 임명됐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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