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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가 찾아옵니다. 특히 모레 오후부터는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수 터널을 거닐며 더위를 식혀보지만 내리쬐는 햇볕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오늘 낮 서울은 32도, 대구의 수은주는 33도까지 올랐습니다. 김성현·박제준 / 광주 서구 "점점 더 동남아화 되는 느낌이에요. 점점 습해지고 너무 더위가 더운 것보다 습한 것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더 오르다 오후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등에 비가 오기 시작해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평년보다 중부지방은 닷새, 남부는 사흘 빠른 장마입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엔 최대 60㎜, 전북과 경남엔 최대 40㎜,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엔 8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의 고비는 모레 오후부터입니다. 서해상의 저기압이 유입돼 정체전선이 강화되면서 모레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엔 시간당 최대 50㎜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밤사이 좁은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원길 / 기상청 통보관 "특히 20일 밤 사이 남북으로 폭이 좁은 띠 형태의 구름대에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일요일부터 정체전선이 제주와 남해 쪽에 머물며 이 지역에 비를 뿌리다가 25일쯤 다시 북상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최원영 기자(won102@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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