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과 순직 해병 특검이 내일(2일) 공식 수사를 개시합니다.
준비 기간 20일을 모두 채우고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순직 해병 특검은 곧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임명 20일 만에 3대 특검이 모두 본격적인 수사 체제에 돌입합니다.
관련 사건 이첩을 마친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2일 현판식을 열어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합니다.
<민중기/'김건희 의혹' 특검> "(수사개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어떤 부분 첫 수사 예상하시나요?) 말씀드리기 곤란하고요.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팀도 본격 수사를 위한 막바지 채비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오후 2시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수사 착수와 동시에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소환 통보까지 속도를 낸 겁니다.
<정민영/'순직해병 의혹' 특검보> "수사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밝혀지지 않은 의혹 이런 것들을 확인하는 것, 이게 저희가 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상대로 해병 사망 사고 당시 무리한 수색을 지시했는지 들여다보고, 김 여사가 연루된 '구명 로비 의혹'까지 폭넓게 수사할 전망입니다.
본격 소환조사에 앞서 공수처와 대구지검으로부터 임 전 사단장 관련 수사 기록도 넘겨받아 검토할 방침입니다.
국방부에는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항소심 기록 인계도 요청했습니다.
수사 개시를 하루 앞둔 1일 이명현 특검을 포함한 수사팀 지휘부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 해병 묘역을 참배합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임예성]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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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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