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100인 이상 기업 여름휴가 7∼9월 분산 운영"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 총괄 반장]
오늘 0시 기준 지역사회 감염은 30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입니다. 6월 29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2,757명이며 현재 1,046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하시는 분은 없었고 현재까지 총사망자 수는 282명입니다.
오늘 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상황, 사업자 여름휴가 및 점심시간 분산 운영, 지도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에 소규모 친목모임과 종교모임 등에서 집단감염 등이 다시 발생하고 있고 특히 4월 1일 이후 감염사례가 없었던 전남에서도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 확산이 우려된다며 코로나19 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선 권역별 방역체계 구축이 필요한 사항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6월 14일부터 27일까지 최근 2주간 지역사회 특히 수도권 환자 발생 수는 이전 2주보다 다소 감소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지역적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과 호남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점은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계획을 정비하여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환자 발생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일상적인 사회, 경제적 활동을 지속하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