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안산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으로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원생 일부는 신장투석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여전히 정확한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아서 우려가 큽니다.
피해 원생의 가족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잘 들리십니까?
[학부모]
안녕하세요.
[앵커]
피해 어린이의 아버지 되시는 거죠?
[학부모]
맞습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지금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한데 상태는 괜찮아졌습니까?
[학부모]
지금도 아직 병실에서 투석치료를 받고 있고요. 계속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이른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해서 투석치료 진행했다고 말씀하시는데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로 떨어졌었습니까?
[학부모]
요독이 온몸에 퍼져서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소변 배출도 안 되고 폐 쪽에도 물이 차고 신장 쪽에도 부을 정도로 심각한 정도였습니다.
[앵커]
폐 쪽에 물이 찼다는 것은 신장 쪽에서 제 기능을 못하니까 혈관 속에 수분들이 다 밖으로 빠져나와 차고 올라왔다는 얘기군요.
아이의 동생도 같은 유치원에 다녔다고 하는데 동생 된 어린이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학부모]
막내 아이는 언니와 같은 날 입원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회복이 돼서 지금 집에서 통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니하고 똑같은 반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활동을 한 건데 상태가 좋은 겁니까?
[학부모]
아닙니다. 나이가 틀리기 때문에 반은 다른데 유치원은 같은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앵커]
반은 다르군요. 아이의 건강이 나빠진 이후에 유치원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나 이런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렇게 해 주